임성균 기자 tjdrbs23@ |
배우 한채영이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진출에 나선다.
MBC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촬영을 마친 한채영은 최근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이달 초 미국으로 떠났다. 한채영은 현지에서 CAA, 윌리엄모리스 등 대표적인 에이전시와 미팅을 가졌다.
한채영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에이전시들이 한채영이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하는데다 외모와 경력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 가족과 머물고 있는 한채영은 몇 차례 오디션을 더 본 뒤 미국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미국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동양과 서구의 아름다움을 겸비한 한채영은 그간 해외 진출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당초 뉴질랜드와의 합작영화 '소울 메이트'에 출연해 세계 영화계에 얼굴을 알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소울 메이트' 촬영이 내부 사정으로 사실상 무산되면서 미국 진출로 방향을 틀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할리우드에서 동양권 배우에 관심이 큰 상황"이라며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