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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범근ⓒ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
차범근 해설위원이 거듭되는 아들 차두리 선수에 대한 질문에 장난 섞인 질투심을 보였다.
차범근 해설위원은 22일 미투데이의 월드컵 기념 이벤트 '차범근 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http://me2day.net/me2/wc2010/wc2010_4)를 통해 네티즌의 질문에 답변을 하며 차두리 선수에 대한 농 섞인 질투심을 보였다.
그는 한 네티즌이 '차두리 선수에게 뽀뽀도 하고 그러시냐'라는 질문에 "두리랑 우리 식구들은 허그를 많이 한다"고 답변을 하며 "그런데 두리 얘기 말고 내 얘기 좀 많이 물어보면 안 되겠냐"며 되물었다.
이어 차 해설위원은 "요즘은 나아졌지만 2002년 그쯤에는 두리랑 다니면 두리 하고 찍겠다고 하며 나를 밀치고 달려간다. 그 때 좀 비참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 번은 두리가 사인해주는데 줄이 엉망이어서 내가 줄을 세운 적도 있다"고 말해 우회적으로 아들 차두리 선수의 인기를 자랑하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