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준기가 출연한 종영된 KBS 2TV '부부클리닉'의 한 장면 |
중견 배우 백준기가 방송을 통해 순탄하지 않았던 결혼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백준기는 24일 오전 방송될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 최근 녹화에 출연, 한 여자와 2번의 이혼, 3번의 결혼식을 올린 사연을 공개했다.
백준기는 종영된 2TV '부부클리닉'과 사극 등에서 연기를 펼치며 연기력을 과시해온 배우.
그는 녹화 당시 부인 김문임씨, 아들 백승현군과 함께해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공개하며 2번의 이혼 그리고 3번의 결혼을 털어 놓았다.
백준기는 "지금 생각하면 시간이 아깝다. 서로 한 발씩만 양보하면 되는데 그걸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백준기 부부는 결혼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결혼 초 한 달 정도를 제외하고는 각방을 쓰고 있음을 밝히며 서로의 취향으로 꾸며진 침실을 공개했다.
녹화에 함한 아들 백승현군은 "아들인 나조차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알게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