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이명근 기자 qwe123@ |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은 과연 '16강 황진이 복장'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당장은 '황진이 희철'의 모습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김희철이 DJ를 맡고 있으면서 '황진이 복장' 공개 장소로 지목했던 SBS 라디오 '김희철의 영스트리트' 연출자 허금욱PD는 23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당장은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허PD는 "일단 황진이 복장을 구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다"며 "이왕 할 거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추후 스케줄을 봐서 김희철씨 황진이 복장 공개일을 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영스트리트'는 이날 녹음일정까지 있어 시간을 내서 김희철을 위한 황진이 복장을 준비하는 게 곤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희철은 한 방송에서 게스트의 요구에 급작스럽게 "16강에 들면 황진이 복장을 하겠다"고 약속했고, 구체적인 날짜는 정하지 않았었다.
한편 국가대표팀이 23일 나이지리아와 2대 2 무승부를 이루며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루자 앞서 '16강 공약'을 내세웠던 연예인들은 이날 하루 약속을 지키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인 최화정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프로그램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등장했으며 가수 데프콘은 삭발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