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과 최유라 ⓒMBC 제공 |
가수 조영남이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념해 라디오 라이브 공연을 방송한다.
MBC 라디오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의 진행자인 조영남은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념, 23일부터 매일 한 곡씩 16일간 라이브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일 방송에서 조영남이 "우리나라가 16강에 들면 매일 한 곡씩 16곡을 라이브로 노래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조영남은 또 "16강만 올라간다면 옷까지 벗고 16곡 라이브를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으나, 호응하는 청취자가 없어 옷을 입고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결정했다.
MBC 관계자는 "'화개장터' 단 한 곡의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그가 어떤 노래들로 16곡을 채울 지, 그리고 예순이 넘은 나이에 지친 기색 없이 매일 쌩쌩한 라이브를 들려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조영남은 약속 첫 날인 23일 방송에서 '사공의 노래'를 열창해 청취자들에게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