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종영된 KBS 2TV 드라마 '추노'에서 활약한 '천지호' 성동일, '업봉이' 공형진, '끝봉이' 조희봉이 한 드라마에서 또 뭉쳤다.
오는 9월 KBS에서 방송될 예정인 '도망자'가 그 무대. 25일 '도망자' 제작사에 따르면 성동일, 공형진, 조희봉은 이 드라마에 합류, '도망자'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이로써 세 사람은 '추노'에 이어 곽정환PD와 천성일 작가와 또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성동일은 극중 재일교포이자 일본 최고의 능구렁이 탐정인 '나까무라 황'에 캐스팅됐다.
공형진은 중국에서 지우(비 분)의 후견인 역할을 하는 '장사부', 조희봉은 베트남과 태국에 기반을 둔 냉철한 탐정 '제임스' 역할을 맡았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들이 '추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곽정환 감독과 천성일 작가의 출연제의를 승락하는데 조금의 주저함도 없었다"고 밝혔다.
'도망자'는 비(본명 정지훈), 이나영, 이정진, 다니엘 헤니, 윤진서 등이 캐스팅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서울, 부산,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상하이, 북경,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 각 도시에서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담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