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90년대 중후반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 H.O.T의 해체 10년만의 재결합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H.O.T 출신의 강타는 오는 7월 24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체육관에서 5년 만에 중국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이에 앞서 강타는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체육관에서 이번 콘서트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강타는 이 자리에서 H.O.T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강타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토니안 형이 곧 제대한다"라며 "막내 이재원도 전역하는 내년 상반기에 H.O.T의 재결합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오래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강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멤버들 모두 내년이면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하니, 함께 해 보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국내의 한 가요 관계자도 "H.O.T 멤버들이 모여 재결합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아직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단계로 조만간 재결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2001년 해체 된 H.O.T는 꼭 10년만인 2011년 또 다시 팬들 앞에 설 가능성도 생겼다. H.O.T는 강타 토니안 문희준 장우혁 이재원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