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휴대폰녀' 라리사 리켈메(25)의 사진이 AP통신 등을 통해 타전되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라리사 리켈메는 파라과이 본선 첫 경기가 열린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2010남아공월드컵이 열리는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눈길을 끌었다. 20일, 24일 경기에도 연속적으로 포착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파라과이 국기나 유니폼을 리폼한 섹시한 응원복을 입은 채 젖가슴 사이에 휴대폰을 꽂고 있어 '휴대폰녀'로 불리기도 한다. 외신 등에 따르면 라리사 리켈메는 노키아 폰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과이 걸', '파라과이의 가장 섹시한 축구팬' 같은 별명도 얻었다. 해외 스포츠관련 사이트나 블로그에는 라리사 리켈메의 수영복 화보와 공식 홈페이지 주소가 올라오고 있다.
라리사 리켈메는 광적인 축구팬으로, 파라과이팀의 공식 치어리더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TV쇼를 통해 데뷔했으며, 연기에 도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편 파라과이는 24일 조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1승2무,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오는 29일 E조 2위인 일본과 8강진출을 두고 경기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