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한국 축구史 새로운 도전 시작"(중계 말말말)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6.2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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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해설위원 ⓒ임성균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2대 1로 져 8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이날 중계 해설을 맡은 차범근 SBS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의 '어록'(語綠)을 모아봤다.

○…"하얀색 유니폼 깨끗해 보이고, 강해보이고 좋습니다."(차범근, 국가대표팀이 다른 유니폼을 입겠다는 요구에 FIFA가 흑백TV 시청자들을 위해 하얀색 유니폼을 입으라고 했다는 배성재 캐스터의 말에)

○…"대화가 필요해요."(차범근, 전반 7분 아르헨티나 수아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직후 한국 선수들 차분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주문하며)

○…"좋아요, 아주 좋아요."(차범근, 전반 40분 아들 차두리가 중거리 슛을 날리자)

○…""정상적인 수비인데, 경고까지는 좀 그런데요."(차범근, 아들 차두리 선수가 후반전 수비 중 엘로 카드를 받자)

○…"16강의 새로운 역사는 한국 축구 역사의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차범근, 우루과이에 2대 1로 패배가 확정된 직후 한국팀의 선전을 높이 평가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