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공격' 김보민 홈피, 네티즌 "김남일 파이팅!"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6.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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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선수(왼쪽)-김보민 아나운서 부부ⓒ사진=임성균 기자


"김남일 선수 파이팅!"

남편인 태극전사 김남일이 지난 23일(한국시간)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예선 나이지리아전에서 상대 선수에 페널티킥을 주는 반칙을 한 이후, '악플러'들의 공격에 시달린 김보민 KBS 아나운서의 미니 홈페이지가 16강전을 앞두고 김남일 선수를 응원하는 댓글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팀은 26일 오후 11시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을 벌인다. 경기 직전인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까지 김 아나운서의 미니 홈페이지에는 하루 사이 2만 50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방문, 김 아나운서와 남편 김남일 선수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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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아나운서 미니홈피


4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방명록에 글도 남겼다. 일부 네티즌의 경우 지난 나이지리아 전 당시 김남일 선수의 실수를 거론하며 '악플'을 남기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김남일 선수 파이팅!", "열심히 응원할 게요", "김남일 선수 믿습니다!"라며 김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는 글로 응원했다.


또 "악플 신경 쓰지 마세요!"라며 김보민 아나운서를 응원하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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