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
배우 이병헌이 '악마를 보았다' 촬영을 마치고 해외 일정을 재개한다.
이병헌은 지난 23일 '악마를 보았다' 촬영을 모두 끝마쳤다. '악마를 보았다'는 이병헌이 '놈놈놈'에 이어 김지운 감독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영화. 이병헌과 최민식이 스크린에서 맞대결해 관심을 끈 작품이다.
'아이리스'가 끝난 뒤 쉼 없이 '악마를 보았다' 촬영에 돌입한 이병헌은 휴식을 취하는 한편 해외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당장 '악마를 보았다'가 오는 9월 열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출품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초청이 확정될 경우 이병헌은 2008년 칸영화제를 찾은 데 이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영화제 레드카펫을 또 다시 밟게 된다.
할리우드 일정도 본격적으로 조율에 들어간다. 최근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는 미국을 방문, '지.아이.조2'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왔다. '지.아이.조2'는 현재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이병헌은 국내외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한편 '악마를 보았다'는 오는 8월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