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셋에 진 한류★ 故박용하는 누구?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06.3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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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류스타 박용하가 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용하는 발견 당시 목을 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안치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경위를 파악중이다.

고 박용하는 1977년 태어나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했다.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처음 데뷔를 한 후, KBS '사랑이 꽃피는 교실', KBS '스타트' 등 청춘 드라마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SBS '엄마의 깃발', KBS '파리 공원의 아침' 등으로 연기 경력을 쌓아오다, MBC '보고 또 보고'에서 선한 남동생으로 출연하면서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그해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여받으며, 스타로서 창창한 앞길을 예고했다.

이후, KBS '사랑하세요', MBC '우리는 길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 KBS '눈꽃' SBS '소문난 여자'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에서 주조연을 맡으며 활약하다, 2002년 운명의 작품을 만났다.

고인은 2002년 윤석호 PD의 계절시리즈인 '겨울연가'에 배용준 최지우 등과 함께 출연하며 부드러운 남성 이미지의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스타로서 인기를 끌었다.

이후 KBS '러빙 유'를 통해 따뜻한 남성 이미지를 가진 스타로 자리를 굳혔으며, 2004년부터 1년 동안 SBS 라디오 '박용하의 텐텐클럽'을 진행하며 DJ로서 활약했다.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2008년 SBS '온에어'로 성공적인 복귀를 했으며, 지난해에는 송지나 작가의 KBS2TV '남자이야기'로 시청률에서는 저조했으나,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연기파 배우로 등극했다.

또 영화 '작전'을 통해서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냉철한 개인투자자 강현수 역을 맡아 호평 받았다.

최근에는 윤은혜와 함께 리메이크 드라마 '첨밀밀'의 주연으로 발탁됐으나, 안타깝게 이 드라마에 출연하지 못하고 세상을 등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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