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과 초콜릿 복근으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빅뱅의 태양과 MBC 예능 '우리 결혼 했어요2'(이하 우결)에서 '포켓남'으로 누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2AM의 조권이 1일 맞대결을 펼친다.
태양과 조권은 각각 '아이 니드 어 걸'과 '고백하는 날'이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노래를 이날 공개했다. 가요계 팬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태양의 첫 정규 앨범 '솔라'는 이미 선주문량만 5만장이 넘어서면서 대박앨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자정에 발표한 이 앨범은 벌써부터 물량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아이 니드 어 걸'은 발표되기 전부터 지드래곤이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뮤직 비디오에는 2NE1의 산드라박이 출연한다고 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기대를 반영하듯 '아이 니드어 걸'은 오전 9시20분 현재 음원전문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6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실시간 차트 바로 앞 5위에는 조권의 '고백하던 날'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곡은 지난 달 26일 방송된 '우결'에서 조권이 자신의 파트너 가인을 위해 만든 곡이라며 일명 '이사송'으로 먼저 공개됐다. 방송되자마자 '이사송'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낳았다.
이 곡은 완성된 곡을 듣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해 팬 서비스 차원으로 발표 된 곡이지만 그 반응이 벌써부터 예사롭지 않다.
카리스마와 귀여움,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태양과 조권의 맞대결이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