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日팬클럽 "한류콘서트 중단, 죄송하다"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07.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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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0일 오전 한류스타 박용하(33)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고인의 일본 공식 팬클럽 측이 일본 투어 콘서트의 중단을 발표했다.

고(故) 박용하 일본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는 6월30일 유족의 말을 인용, 고인의 사망 소식을 일본 팬들에게 전하며 일본 투어 콘서트를 취소했다. 고인은 지난 6월9일 일본에서 음반 '스타스'를 발표, 오는 9월까지 '박용하 콘서트 투어 2010-스타스(Stars)'라는 타이틀로 일본 투어 중이었다.


유족 측은 일본 공식 팬클럽을 통해 "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박용하씨를 고인의 모친께서 발견했다"며 "그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서는 없었다. 제발 고 박용하씨가 편하게 잘 수 잇도록 여러분께서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일본 공식 홈페이지 측은 "이상의 발표를 유족 측으로부터 받아 7월2일 이후 콘서트는 중지하겠다. 티켓 환불에 관해서는 세부사항이 결정되는 즉시 발표하겠다. 여러분께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고 박용하는 6월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드라마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모았으며, 이후 '온에어', KBS 2TV '남자이야기'와 영화 '작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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