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술은 새 부대에..하반기 NEW 아이돌 '동시출격'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7.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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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miss A, 걸스데이, 나인뮤지스, 틴탑(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올 상반기 가요계는 아이들 그룹들이 장악했다. 음반과 음원은 물론 가요 프로그램 최상위까지 아이돌그룹이 점령했다. 소녀시대 앞세운 걸그룹과 2AM과 2PM을 전면에 내세운 보이그룹들이 음반과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여기에 시크릿과 비스트 등 신예 아이돌그룹들도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인지도를 한껏 높였다.

소녀시대는 올 상반기 음원(이하 도시락 기준)과 음반(한터차트 기준, 정규 2집+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에서 1위를 거머쥠과 함께 KBS 2TV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소녀시대 뿐 아니다. 카라 티아라 애프터스쿨 등도 상반기 2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걸그룹 전성시대에 힘을 보탰다.


2AM 2PM 비스트 엠블랙 등 기존 및 신예 보이그룹들도 올 상반기 한 차례 이상씩 가요 프로그램에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돋보이는 활동을 보였다.

이렇듯 올 상반기 가요계에서는 인기 아이돌그룹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달라질 수 있다. 각 곳에서 야심차게 준비, 올 연말 모두 신인상을 노리는 새 아이돌그룹들이 동시 출격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원더걸스 2PM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4인 걸그룹 미스에이(miss A)를 준비했다. 미스에이는 한국인 멤버인 민과 수지, 중국인 멤버인 페이와 지아로 이뤄졌다. 멤버 구성 뿐 아니라 강렬함으로 승부를 걸 계획을 갖고 있는 등, 여러 면에서 기존 걸그룹들과 차별을 이룬다.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1일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팝댄스곡 '배드 걸 굿 걸'을 발표, 향후 본격적으로 팬들과 만난다.


이른 바 '쭉쭉빵빵' 걸그룹도 나온다. 멤버 모두 8등신을 자랑하는 9인 나인뮤지스는 이달 말 데뷔한다. 가요계에 첫 발을 담그기 전부터, 멤버 은지가 '잠실 응원녀 '건대 장진영'으로 불리며 인터넷상에서 이미 화제를 모았다. 외모 뿐 아니라 수준급의 춤과 노래 실력을 갖추기 위해 그간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박정아 서인영 쥬얼리 제국의 아이들이 몸담고 있는 스타제국 소속이다.

데뷔 3주 만에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등극한 4인 걸그룹 씨스타도 올 하반기 본격 비상을 꿈꾸고 있다. 데뷔 곡 '푸시 푸시'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씨스타는 이달부터 언론 인터뷰도 돌며, 팬들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씨스타는 케이윌이 소속된 스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했다.

티아라가 소속된 코어콘텐츠미디어도 야심차게 혼성 그룹을 준비했다. 이르면 올 9월 데뷔할 이 그룹은 아직까지 멤버 수를 최종 확정짓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멤버로 결정된 진혜원이 인터넷 상에서 '리틀 구혜원'으로 불리며 벌써부터 가요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명동 홍대 등에서 게릴라 공연을 선보인 5인 걸그룹도 걸스데이도 올 하반기 데뷔한다. 유튜브 등을 통해 관심을 끈 이 그룹은 이미 온라인상에서는 화제의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외모와 력이 만만치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보이 그룹 중에서는 틴탑이 눈에 띈다.

6인조 틴탑은 데뷔 전, 이미 미국 MTV 프로그램에 촬영에 임하는 등 좌시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틴탑 소속사인 이재홍 대표는 "외모로만 승부하는 아이돌그룹아닌, 노래와 춤 등 모든 면에서 최고를 추구하며 연습했다"라며 "하반기 가요계에 활력소를 꼭 불어 넣을 것"이라 자신했다. 틴탑은 이달 초 데뷔한다. 앤디의 T.O.P미디어 소속이다.

이렇듯 올 하반기에는 벌써부터 주목을 끄는 새 아이돌그룹들이 대거 출격을 앞두고 있기에, 이들이 이끌어 낼 결과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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