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왼쪽)과 김현주가 故박용하의 빈소에서 슬픔에 잠겨있다 ⓒ사진=임성균 홍봉진 기자 |
6월30일 숨진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33)의 절친한 동료인 소지섭과 김현주가 이틀째 고인의 빈소를 지켰다.
소지섭은 1일 오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고인이 숨진 첫날 통곡 속에 빈소를 방문한 소지섭은 이튿날까지 빈소를 지켰다. 소지섭은 고 박용하의 빈소가 이날 오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서 가장 넓은 31호실로 옮겨질 때, 영정을 직접 들었다.
역시 첫날 빈소를 조문했던 김현주도 이날 오전 고 박용하의 영정 앞에 다시 섰다. 이틀 연속 고인의 빈소를 찾은 것이다.
소지섭과 김현주는 고 박용하가 세상을 등진 지 이틀째에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빈소 마련 첫 날 하루 간 배용준 원빈 소지섭 송승헌 윤은혜 장혁 세븐 박한별 김창렬 김주혁 박희순 오지호 김민종 이루 홍석천 박기웅 등 수많은 연예인들은 물론 여러 연예 관계자들이 조문, 고 박용하의 유족들은 서울성모병원에서 가장 큰 빈소 중 하나인 31호실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여기에는 한류스타인 고 박용하의 죽음을 슬퍼하는 일본 팬들의 방문도 쇄도할 예정인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박용하는 지난 6월30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자신의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져 발견됐다. 경찰은 여러 상황을 조사한 결과,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발인은 2일 오전 11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