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현성 ⓒ유동일 기자 |
"내가 천하의 이승기와 '구미호' 맞대결이라니요?"
KBS 2TV 납량특집극 '구미호 여우누이뎐'에 출연하는 배우 장현성이 재치 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장현성은 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된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 SBS에서 방송되는 구미호 소재 드라마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남자주인공 이승기와의 비교에 대해 "말이 되는 소리냐"고 웃으며 말했다.
반인반수의 딸을 지닌 구미호의 이야기를 그린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장현성은 구미호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 주인공을 연기한다.
장현성은 "천하의 이승기와 나를 비교하는 걸 봤다"면서 "맞대결은 무슨 맞대결이냐,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은정과의 키스신에 대해 언급하며 "결혼 10년차인 내가 아직 어린 이승기씨보다는 키스신 연기는 잘 할 것이다"고 눙쳐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또 구미호로 등장하는 한은정에 대해 "사실 나이 많은 내가 한은정씨와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은정씨에게 미안하다"면서 "은정씨는 그냥 봐도 눈에 쏙 들어오는 예쁜 배우다. 그에 비하면 나는 너무 평범하다"고 말했다.
첫 방송은 오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