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대한체육회에 '이정수파문' 질의 공문

김경원 기자 / 입력 : 2010.07.01 18: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쇼트트랙 이정수 선수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가 '이정수 파문'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진상을 알려달라는 공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체육회 측은 1일 "지난 5월 말 IOC 측이 이정수 파문과 관련한 질문을 이메일로 보내왔다"며 "메일에는 한국의 쇼트트랙 파문과 관련한 AP통신 보도가 첨부돼 있었다"고 확인했다.


IOC는 이메일에서 쇼트트랙 파문에 대해 자세한 진상을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또 '한국의 쇼트트랙 담합 파문이 2010밴쿠버동계올림픽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이번 사태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입장은 무엇인가' 등을 질의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초 '재심사 이후 답변하겠다'고 답신을 보냈다"며 "이번 파문에 대해 IOC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대한체육회는 1일 오후 법제상벌위원회를 열어 이정수(21·단국대)와 곽윤기(21·연세대)에 대한 재심사를 벌였다.


앞서 2009~2010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수들간의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정수와 곽윤기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3년의 징계를 받았다. 재심 신청에서 1년으로 감경됐으나, 지난 5월 대한체육회에 다시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