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박효신 김원준 박시연 김민정(왼쪽부터 시계방향) ⓒ홍봉진, 유동일 기자 |
지난달 30일 숨진 채 발견된 한류스타 박용하(33)의 발인식은 그야말로 눈물바다였다. 절친 소지섭을 비롯한 박희순 김민정 박효신 김원준 김형준 박시연 등 셀 수 없이 많은 동료들은 눈물로 고인의 발인식을 함께 했다.
2일 오전 6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박용하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은 직후 장례식장을 찾았던 소지섭은 영정사진을 든 채 믿을 수 없는 죽음 앞에 하염없는 눈물을 쏟았다.
뒤이어 박시연 김민정 박희순 김원준 김형준 김현주 등 수많은 동료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눈물로 동행했다.
이들은 눈물은 빈소를 찾은 팬들의 눈물, 통곡과 뒤섞여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아프게 만들었다.
고인의 유해는 성남 영생원에서 한 줌의 재로 변해,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고 박용하는 6월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드라마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모았으며, 이후 '온에어', '남자이야기'와 영화 '작전'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