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日유작등 4음반, 오리콘 톱100 단숨진입

일본 내 추모열기 앨범판매로 이어져..유작앨범 31위로 수직상승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7.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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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용하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33)에 대한 일본 내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생전 일본에서 발표한 음반들에도 재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 9일 발표, 이제는 유작이 된 박용하의 일본 내 정규 5집 'STARS'는 6월30일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에서 전날 보다 큰 폭 상승한 31위를 기록, 재차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 앨범은 지난 6월 21일자 오리콘 위클리 앨범차트에서는 16위에 올랐다.


일본 언론들도 박용하의 앨범 판매 호조 소식을 자세히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2일자 신문을 통해 "박용하가 충격의 자살을 한 지 이 하루가 지난 1일 일본에서의 추모 열기는 '숫자'로도 나타났다"라며 "유작이 된 앨범 'STARS'는1일 발표된 6월30일자 오리콘 데일리 랭킹에서 전날 100권 밖에 있다 31위로 점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5월 19일 발표된 박용하의 일본 내 9번째 싱글 'ONE LOVE'와 지난해 11월 발매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에서 각각 46위와 87위, 이달 9일 발매한 라이브 DVD는 90위에 DVD 관련 차트에서 90위에 오르는 등 무려 4작품이 단번에 톱100에 들어갔다"라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박용하의 일본 소속 레코드사인 포니캐년에 따르면 2004년의 일본 데뷔 앨범에 수록된 초기 대표작 '기별' 등의 휴대전화 악곡 서비스는 전날에 비해 무려 100배 이상 늘었다"라며 "'STARS' 앨범도 최근 이틀 간 1만매의 주문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 박용하는 6월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여러 정황상,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발인식이 2일 오전 6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고인의 유해는 성남 영생원에서 한 줌의 재로 변해,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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