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린 '슈퍼스타K2'의 해외 오디션의 합격자들이 서울에서 열리는 최종 관문인 슈퍼위크에 참석할 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엠넷 관계자는 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처음으로 시도됐던 '슈퍼스타K2'의 해외오디션 장에서 무려 13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1차 예선과 2차 예선을 통해 이중 13명의 합격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슈퍼위크에 참석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유인 즉,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이뤄진 합격자들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긴 일정을 소화할 비용을 책임지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
이 관계자는 "비행기 티켓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다, 현지에서 직업이나 학업이 있는 이들도 있어 모두 참석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슈퍼스타K'는 타 방송과 달리, 지방이나 해외 등 먼 곳에서 오는 출연자들의 교통비 등을 전혀 지원해주지 않는다.
이 관계자는 "교통비 같은 부분도 도전자의 열정으로 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일체 지원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본선 합격자들에 대한 대우부터는 매우 달라진다"며 "피부 관리 및 보컬 트레이닝, 개인 매니저까지 가수 한 명을 육성하기 위해 드는 모든 비용을 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스타K2'의 해외오디션은 지난달 26일과 27일 두 차례 예선으로 나눠 LA 코리아타운 내 CGV에서 열렸다.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 서인영과 박정현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2차 예선까지 통과한 합격자 13명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있을 마지막 본선 진출 관문인 슈퍼위크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방송은 오는 23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