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H·O·T 해체는 오해 때문"

전소영 기자 / 입력 : 2010.07.0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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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사진출처=MBC>
가수 강타가 H.O.T해체는 사소한 오해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강타는 7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에 출연, "H.O.T 해체는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와 희준 형은 다른 세 명의 멤버들 보다 계약 만료가 늦었다"며 "이를 안 세 명의 멤버들이 혹 다른 조건이 우리들에게만 있지 않을까하며 오해를 했다"고 전했다.

강타는 "다만 희준형 과 나만 계약 만료가 늦었던 이유는 H.O.T 합류가 가장 늦었기 때문이다"며 "우혁·토니안·재원이 오해를 갖고 있는 와중에 나와 희준 형은 솔로 앨범을 내야하는 상황에서 해체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회사에 남아있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비난의 화살이 와 너무 상처받았다"며 "당시 너무 힘들어 모든 걸 포기하고 유학을 가려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강타는 해체 후 1년 만에 재회한 이들은 오해를 풀었고, 아직까지 그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타는 "헤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신화가 부럽다"며 "H.O.T 5명이 모두 모여서 팬 여러분께 추억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속내를 비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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