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기자 photoguy@ |
배우 소지섭의 눈물은 계속됐다.
최근 절친 박용하를 하늘나라로 보내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낸 배우 소지섭이 드라마에서도 잔잔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소지섭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로드넘버원'에서 오직 한 여자(김하늘)만을 사랑하는 순수한 남자를 연기하며 연인을 위한 소박한 저녁 식사도 할 수 없는 전쟁이라는 참담한 현실 앞에 눈물을 쏟아 냈다.
더욱이 소지섭은 사랑하는 여인이 평양으로 떠나는 친오빠의 배웅을 다녀오겠노라고 떠났지만, 다시 돌아올지 않을 것이라는 걸 예감하며 눈물을 삼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소지섭의 눈물연기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이나 연예게시판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이면에 사랑에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는 소지섭의 연기에 대한 호평일색이다.
소지섭의 눈물 연기가 시청자의 마음을 깊숙하게 파고드는 이유는 또 있다. '절친'이던 고 박용하의 장례식장에서 그가 쏟아낸 마르지 않았던 눈물, 그리고 고 박용하의 영정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손으로 닦아내며 또 다시 흘리던 그의 눈물은 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주연 '로드넘버원'은 웰메이드 감성 전쟁드라마라는 호평 속에 방송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