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서 'wedding dress'를 검색한 화면 |
태양의 첫 솔로 정규앨범 '솔라'가 북미, 특히 캐나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오전 현재 캐나다 아이튠즈 R&B/Soul 앨범차트에선 1위, 미국 R&B/Soul 앨범차트에선 3위다. 오히려 '솔라' 타이틀곡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의 국내 멜론 실시간 차트(6위)보다 높다.
왜 그럴까.
이와 관련해 디씨인사이드 동영배갤러리에 한 팬(동돋보)이 지난 1월 유튜브를 분석해 올린 글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 눈길을 끈다. 다름 아닌 지난해 11월 태양이 발표한 디지털 싱글 '웨딩드레스'가 이미 북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라는 것. '웨딩드레스'는 이번 '솔라 앨범'에도 수록돼 있다.
실제로 이날 현재 유튜브에선 태양의 '웨딩드레스'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364만여건을 기록중이다. 또한 지난 4월에는 한국계 캐나다 가수 제이 레예즈가 '웨딩드레스' 커버 버전을 내놓기도 했다. 이 버전 또한 현재 140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에는 '웨딩드레스'의 각종 패러디 버전이 수십여개 올라있을 정도로 식지 않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유튜브를 통한 '웨딩드레스'의 폭발적 인기가 북미 아이튠즈를 통해 이번 태양의 솔로 앨범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