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드라마스페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책임프로듀서 등이 참여, 10일 방송분인 '위대한 계춘분'의 마무리 촬영 및 제작 편집을 마쳤다"며 "정상 방송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드라마스페셜'은 KBS가 2년 만에 부활시킨 단막극 시리즈로, 외주제작사가 제작하는 다른 KBS 드라마들과 달리 KBS에서 자체 제작한다. 따라서 당장 파업의 여파가 가장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컸다.
실제 1일 KBS 파업 이후, 10일 방송분인 '위대한 계춘분'은 총 10회 촬영 중 9회까지 마친 상태에서 제작이 중단됐었다. 또 17일 방송분은 촬영 개시를 못하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이에 각고의 노력 끝에 겨우 부활한 단막극 시리즈가 결방 사태를 맞는 것 아닌가하는 방송가 안팎의 우려를 자아냈다.
'드라마스페셜' 관계자는 "17일 방송분도 현재 원활이 촬영이 진행, 정상 방송이 가능해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10일 방송되는 '드라마스페셜-8회 위대한계춘분'에는 정유미, 정경호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