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토요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가 KBS 2TV '해피선데이'를 누르고 예능 시청률 1위에 올랐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세바퀴'는 20.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한 주 동안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전체 시청률로는 주간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우루과이의 16강전과 방송이 겹치며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잠시 고전했던 '세바퀴'는 직후 정상 궤도에 진입한 뒤 보란 듯이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을 내세운 '해피선데이'는 19.1%로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2위, 전체 시청률로는 8위를 기록했으며, 17.4%의 SBS '강심장', 16.6%의 MBC '황금어장', 15.4%의 KBS 2TV '개그콘서트'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