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완의 입소 현장에 팬들이 설치한 플랜카드와 풍선 ⓒ이명근 기자 |
이완(26ㆍ본명 김형수)이 12일 오후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를 앞둔 가운데, 이날 현장에 오전 일찍부터 팬들이 그를 배웅하기 위해 모였다.
오전 11시 30분께 현재 이완이 군입대하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인근 연무대역에는팬들이 응원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를 설치하고 이완을 기다리고 있다.
팬들은 '이완을 지켜줄 나무가 될게요', '이완을 믿어요. 영원히' 등의 문구와 100여개의 노란색 풍선으로 이완에 대한 기다림과 변함없는 응원을 약속했다.
팬들은 "이완씨 잘 다녀 오세요. 화이팅"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현장에는 현재 계속해서 팬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이완은 최근 입대영장을 받은 뒤 연기 없이 현역 복무를 결심했다. 측근은 "이완이 영장을 갑작스럽게 받아 고심한 끝에 입대를 결정했다"면서 "제대이후에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완은 이후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거친 뒤 20개월 동안 현역으로 군복무한다.
한편 이완은 톱스타 김태희의 친동생으로 KBS 2TV 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와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천국의 계단'을 비롯해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등에 출연해 왔다. 특히 일본 영화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통해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