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방송한 '위대한 계춘빈'은 유치원 교사 계춘빈(정유미 분)과 미술치료사인 왕기남(정경호 분)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로 두 주연 배우를 비롯한 저마다의 캐릭터들이 빛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각자의 시선에서 담담히 풀어내며 마치 한 편의 동화 같았다는 소감이 줄을 이었다.
특히 계춘빈 역의 정유미와 왕기남 역의 정경호 두 배우가 각각 맡은 배역과 혼연일체 된 모습들로 캐릭터를 잘 살리며 최상의 연기 호흡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사랑과 소유에 관해 생각할 수 있었던 너무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였다. 드라마를 보고 있는 동안 내가 심리치료를 받는 듯한 기분이었다", "드라마기 보다 한편의 동화를 본 느낌이다. 각자 가지고 있던 상처가 치유되어 가는 과정에서 많은 걸 느끼게 해 준 드라마였다. 지금껏 드라마스페셜 중 단연 최고다", "정유미와 정경호의 연기력과 캐릭터도 너무 좋았고 아역과 조연들의 열연도 빛났다"는 등 호평했따.
'위대한 계춘빈'은 네티즌 평가단으로부터도 8.5점(10점 만점)을 기록, 지금까지 방송됐던 드라마스페셜 평가 중 제일 높은 점수로 단번에 1위로 올라섰고, 전문가 평가단으로부터는 8.8 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