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왼쪽)과 정소민 |
MBC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남자 주인공에 SS501 출신 김현중이 출연키로 한 가운데, 제작진은 아직 여주인공을 확정하지 못하고 고심 중이다.
14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장난스런 키스'는 당초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던 박보영이 후보에서 최종 탈락한 이후 여주인공 최종 결정을 앞뒀다.
이후 박신혜, 카라의 한승연, f(x)의 설리 등 비슷한 또래의 스타들이 연이어 거론됐지만 이들 모두 고사하거나 최종 후보에서 탈락한 상태다. 이에 제작진은 제 3의 인물을 두고 캐스팅을 고려 중이다.
현재 아역 탤런트 출신 박은빈, '나쁜 남자'에 출연중인 정소민 등이 현재 유력한 여주인공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캐스팅이 결정되자마자 바로 촬영에 들어가야 하는 빠듯한 촬영일정 때문에 현재 최종 캐스팅을 두고 논의를 거듭 중이다.
'꽃보다 남자'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룹에이트가 제작을 맡은 '장난스런 키스'는 일본에서만 발행부수 2700만부를 기록한 히트 만화가 원작. 정원창, 임의신이 주연한 동명의 대만 드라마도 큰 인기를 모았다.
한국판 '장난스런 키스'는 '샴푸의 요정',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궁', '돌아온 일지매' 등을 연출했던 황인뢰 감독과 '번지점프를 하다', '환생-NEXT', '혼' 등을 집필했던 고은님 작가가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꽃보다 남자'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현중이 두번째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지도 관심사다.
'장난스런 키스'는 MBC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원'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