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원'의 최민수가 14일 방송되는 7부에서 비장한 최후를 맞는다.
최민수는 '로드 넘버원'에서 강직하고도 인간미 있는 중대장 최삼수 역을 맡아 선 굵은 연기를 펼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최삼수는 이날 방송분에서 인민군의 총에 맞아 장렬히 전사하며 두 주인공 이장호(소지섭 분)와 신태호(윤계상 분)에게 부대의 앞날을 당부한다.
최삼수의 죽음은 향후 극의 전개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 지난 방송에서 전우애를 확인하며 경쟁자에서 동료로 조금씩 거듭나고 있는 이장호와 신태호가 중대장과 소대장으로 협력하며 더 끈끈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촉매로 작용한다는 게 드라마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최민수는 '로드 넘버원'의 비중 있는 조연으로서 많지 않은 출연 분량에도 묵직한 존재감을 남기며 드라마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미친 존재감', '대체 불가 카리스마' 등의 수식어로 찬사를 보내며 초반 극을 든든하게 이끌어 온 최민수에게 지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