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지 로한 트위터. |
사건의 발단은 미국의 코미디언 겸 영화배우인 조앤 리버스(77)가 지난주 트위터에 "(린제이 로한이) 법원에 노골적인 네일아트를 하고 가다니 너무 멍청했다(so dumb)"고 한 것이다. 조앤은 이어 "린제이 로한의 새 식단은 80프루프(40도)의 보드카"라고 공격했다.
린제이 조한은 13일 "조안 리버스의 '막말'로 보건데, 조안과 마이클 로한(린제이 로한의 친부)이 천생연분(match made in heaven)임에 틀림없다"고 응수했다. 마이클 로한은 린제이가 17살 때 에이즈에 걸렸다고 최근 트위터를 통해 폭로하는 등 린제이 로한과의 사이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린제이 로한은 또 "마이클이 지금 필요한 것은 조앤의 보톡스 의사인 '닥터 드루'다, 그의 '보톡스 재활 리얼리티 쇼'에나 나가보라"며 그녀가 도움을 얻기 위해 체포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는 드루 핀스키를 언급했다.
드루 핀스키는 미국의 케이블 방송국인 VH1에서 '닥터 드루와 함께하는 스타 재활치료(Celebrity Rehab with Dr. Drew)'을 진행 중인 유명 중독치료전문의다.
드루 핀스키 또한 린제이 로한에게 "그런 기막힌 제안을 해줘 고맙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유머감각을 되찾은 것 같다"고 맞받아쳤다.
린제이 로한은 얼마 후 다시 트위터에 "그저 50센트짜리 말들일 뿐"이라며 "함부로 남을 비난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린제이 로한은 지난 2007년 음주운전과 코카인 소지 혐의로 3년 보호관찰형을 선고받았고 지난해 10월 규정 미준수를 이유로 기간이 1년 연장됐다. 그러나 전자발찌를 차고 파티에 참석하는 등 계속 물의를 빚다가 6일 베벌리힐스 법원으로부터 90일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 린지 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