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과 방송인 박경림이 최근 머리모양을 숏커트로 바꿔 눈길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얼굴선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마치 소년을 연상케 하는 짧은 길이의 머리모양으로 변신했다. 구혜선과 박경림이 숏커트 머리모양으로 변신한 이유는 드라마를 위함이다.
두 사람은 최근 촬영이 시작된 드라마 '더 뮤지컬'에 동반 출연한다. 자신의 연기하는 드라마 캐릭터를 위해 여성스러운 모습을 벗고 톰보이로 이미지 변화를 시도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혜선은 이 드라마에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주인공을 연기한다. 티없이 맑고 발랄한 성격의 소유자다.
드라마 관계자는 1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구혜선이 연기하는 인물은 외모가 뛰어나 눈길을 끄는 인물이 아니다"면서 "구혜선이 연기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형 인물이다. '제2의 금잔디'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혜선은 캐릭터를 보다 잘 소화해내기 위해 숏커트로 머리모양을 바꾸고 톰보이로 변신했다"고 덧붙였다.
박경림 역시 마찬가지. 5년 만에 이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에 복귀하는 그는 이 드라마에서 구혜선의 친구로 등장해, 구혜선이 뮤지컬 배우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인물은 연기한다.
박경림은 "드라마 캐릭터를 위해 숏커트를 했는데 남자 아이돌처럼 보인다"고 밝히며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더 뮤지컬'은 최근 촬영이 시작됐으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구혜선 최다니엘 옥주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