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걸 그룹 카라의 숙소가 전격 공개됐다.
카라는 18일 오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하하몽쇼'의 '엄마가 부탁해' 코너에 출연, 숙소생활을 공개했다.
카라는 이날 '엄마에게 일러봐' 코너를 통해 함께 생활하면서 느낀 점과 불만을 털어놓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하라는 막내 강지영이 자기 신발을 몰래 신는다고 애교 섞인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구하라 측 엄마 역할을 맡은 MC몽은 "저쪽(하하) 집안의 내력"이라며 겨울철 MC몽의 집에 왔다가 니트 속에 반팔티셔츠 9개를 숨겨서 가려고 했던 하하의 과거를 폭로했다.
강지영은 MC몽과 구하라의 맹공에 "제가 잘못했네요. 갖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신고 싶었던 거예요"라며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한승연은 다른 카라 멤버 전체를 대상으로 "내가 사온 양은 냄비를 누가 태워먹었느냐"며 공개수배에 나섰다. 손동작이 불안한 박규리, 라면을 자주 먹는 하라가 용의선상에 오른 가운데 강지영이 "그 냄비가 빨간색이었나요?"라고 물어 빨간색 냄비를 태운 것을 얼떨결에 고백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맞벌이 하는 부모와 운동회를 가본 적이 없던 강지영을 위해 하하와 MC몽이 카라와 함께 운동회를 열어 주는 모습도 방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