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호걸' 출연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명근 기자 qwe123@ |
SBS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영웅호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첫 회는 7.9%(AGB닐슨, 이하 동일기준)의 시청률로 높진 않지만 향후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무엇보다 '영웅호걸'의 가장 큰 장점은 '왕언니' 노사연을 포함, 서인영 가희 이진 나르샤 지연 니콜 정가은 홍수아 신봉선 유인나 아이유 등 12명의 여자 연예인들의 리얼한 경쟁이다.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영웅호걸' 한 출연자는 "여자들만 모아 놓아서 그런지 경쟁이 대단하다"며 "이렇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긴장했던 적은 근래 처음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무엇보다 설문을 통해 집계된 인기 순위가 공개된다. 향후 최종 인기 순위를 뒤집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녹화에 임하게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물론 이 출연자는 "당연히 그 어느 녹화장에서도 볼 수 없는 리얼한 경쟁을 하게 된다"며 "다행인 것은 경쟁 가운데서도 다들 서로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는다는 점이다. 많은 분들이 인기 순위 공개에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하시지만 보는 것과 많이 다르니 걱정하시지 말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이날 첫 방송된 '영웅호걸'을 접한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상처받는 여자 출연자가 있지 않겠냐며 염려했다. 하지만 그녀의 말에 따르면 이 걱정은 기우.
물론 '영웅호걸'은 이날 방송에서 특별한 주제 없이 진행된 탓에 산만해 보였으며, 12명이라는 많은 출연자들의 캐릭터를 어떻게 살릴지에 대한 과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