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f(x)의 크리스탈이 배우 김재욱의 팬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탈은 20일 경기 일산에서 진행된 MBC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연출 사화경 임 정아 강영선, 이하 '볼애만')의 간담회 자리에서 닉쿤과 빅토리아에 대해 언급하며 부러움을 표현했다.
f(x)의 멤버 빅토리아는 MBC '우리결혼했어요 시즌2'(이하 '우결')에서 2PM의 닉쿤과 가상부부로 출연중이다.
크리스탈은 "'우결' 출연 전 빅토리아 언니의 파트너로 '닉쿤이 아니냐'고 저희끼리 얘기한 적이 있었다"며 "그때 빅토리아 언니가 '아닐거야. 내가 외국인인데 외국인인 닉쿤과 같이 파트너면 방송하기 어렵지 않을까'라고 했는데, 진짜 닉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후 돌아온 언니가 '닉쿤일 줄 알았다'며 웃더라. '착하고 잘해준다'며 좋아했다"고 전했다.
빅토리아가 부럽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부럽다. 만약 '우결'에 출연하게 된다면 김재욱씨랑 하고 싶다. 김재욱팬이다. 굉장히 잘 생기신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더불어 "멤버들이 '볼애만' 출연 후 제 말투나 이런 걸 따라하며 놀린다. 멤버들 다들 장난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사이가 좋은 것 같다"고 시트콤 출연 후 멤버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볼애만'은 서로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딸과 엄마, 그 사이에 낀 아버지 와 사위가 이루는 가정의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의 화합을 그리는 가족 시트콤. 최근 귀여운 '뻥쟁이' 수정 역으로 f(x) 멤버 크리스탈이 합류하고, 규한과 여 진을 중심으로 한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