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난 로보트가 아니다. 변화가 추구를 할 뿐이다."
배우 문근영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연극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문근영은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E&M센터에서 진행된 연극 '클로져' 제작발표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첫 연극 무대 도전에 대해 "변신이다"는 취재진의 반응에 대해 "변신? 나는 로보트가 아니다"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문근영은 "변화하는 모습이 좋다. 이번 연극을 통해 새로운 느낌을 전달하고 싶다. 배우로서 이 무대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를 하는 것이 늘 재미있고, 새롭다. 할 수록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클로져'는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으로 엇갈린 네 남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문근영은 앨리스 역으로 등장, 엄기준과 연기호흡을 맞춘다. 앨리스는 스트립 댄서다.
'클로져'는 연극 프로젝트 '무대가 좋다'의 일환. 공연기획사 악어컴퍼니와 CJ엔터테인먼트, 문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공동 제작한다. 8월 6일부터 10월 10일까지 2달 여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