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가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장난스런 키스'(극본 고은님·연출 황인뢰)에 합류한다.
22일 소속사에 따르면 윤승아는 '장난스런 키스'에서 주인공 오하니(정소민 분)의 단짝 친구인 독고민아 역을 맡아 보이시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승아가 맡은 독고민아는 교내 꼴찌반 만년 멤버로 공부엔 관심이 없고 만화가가 되는 게 꿈인 만화광으로 극의 재미를 더할 감초 역할이다.
2006년 알렉스의 '너무 아픈 말'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윤승아는 현재 공포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의 개봉을 앞뒀다. 드라마 출연은 올해 초 종영한 '히어로' 이후 6개월만이다.
윤승아는 소속사를 통해 "최고의 이슈가 되고 있는 드라마에 캐스팅 돼 너무 기쁘다. 나 역시 대만판 '장난스런 키스'를 무척 재미있게 봤었는데 우리 드라마도 그에 버금가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장난스런 키스'는 김현중, 정소민, 이태성 등이 앞서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첫 촬영을 시작해 오는 9월 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