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
미국 출국 이후 9개월만에 귀국,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한 재범이 연기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재범은 22일 오후 경기 남양주 종합촬영소 씨네극장에서 열린 '하이프네이션 3D'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연기를 앞으로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자 아이돌 그룹 2PM 출신으로 '하이프네이션 3D'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재범은 "한국에서 계속 연기하고 싶다. 한국어로도 연기할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범은 한국어가 서툴다는 지적에 "서툰 만큼 열심히 해야죠"라며 "대본 리딩도 많이 하면서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웃긴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며 "평소에는 약간 장난치는 걸 좋아해서 웃긴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이프네이션 3D'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비보이대회에 참석한 비보이팀들의 대결과 그를 둘러싼 범죄 조직의 암투를 그린 한미합작 3D 영화다.
재범은 세계 최강 비보이팀의 리더이자 암흑가의 조직원인 다크니스 역을 맡았다.
한편 6인조 그룹 2PM의 전 멤버였던 재범은 미국으로 떠난 지 9개월만인 지난 6월 말 영화 '하이프네이션'의 촬영 차 한국을 귀국했다. 지난 16일에는 국내대형기획사 싸이더스HQ와 정식 계약을 맺고 국내 활동을 본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