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병세가 어린 시절 유괴범에 납치됐었다는 아찔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병세는 26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 버스데이'에서 이 같은 사연을 털어놨다. 김병세는 "2살 때 큰 아버지가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시게 되자 부모님과 함께 공항에 마중을 나갔다"면서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김병세는 "내가 없어지자 식구들이 발칵 뒤집혀졌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다행히 당시 군인이었던 아버지 부하가 뒤늦게 공항을 들어오다 낯선 남자가 나를 안고 가는 것을 보고 '누구냐'고 묻자 나를 놓고 도망갔다"고 덧붙였다.
김병세는 "다행히 부모님 품으로 돌아와 지금의 김병세가 있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