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배우 이정진이 KBS 드라마 '도망자' 해외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도 병행하며 무리 없이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정진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도망자'와 '남자의 자격'을 병행하겠다는 뜻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정진은 '도망자'에서 의문의 사건과 관계된 지우(비, 정지훈 분)를 쫓는 외사부 수사과장 도수 역을 맡아 조직 사회에서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열망하고 움직이는 인물을 맡았다. 비와 서로 쫓고 쫓기며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정진은 이달 초 출국, 지난 24일까지 일본에 머물며 '도망자' 촬영에 임했다.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이뤄진 '남자의 자격' 일부 촬영에는 부득이 불참할 수밖에 없었고 지난 25일 방송에서도 이정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일각에서 이정진이 '남자의 자격'에서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갖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정진 소속사 관계자는 "'남자의 자격' 제작진에도 양해를 구한 상태"라며 "이정진 역시 '도망자'와 '남자의 자격' 모두를 병행하겠다는 의지다. '도망자' 촬영을 하다 일시 귀국해 '남자의 자격' 녹화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이정진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체중이 5kg이상 빠진 상태. 이정진은 하지만 이번 주 내로 '도망자'의 중국 촬영을 위해 또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이후 9월 중순까지 마카오, 필리핀 등지에서의 '도망자' 현지 로케 스케줄이 줄줄이 잡혀 있는 상태다.
관계자는 "그때까지는 일정상 부득이 '남자의 자격' 촬영에 일부 불참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이정진은 모든 스케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라 기회가 될 때마다 잠시라도 들어와 '남자의 자격' 촬영에 나서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