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 |
강우석 감독의 '이끼'가 2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끼'는 지난 28일부터 29일 오전까지 8만 594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249만 5853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이끼'는 평일에도 1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해 개봉 15일 만인 28일 250만 관객돌파가 예상됐다. 하지만 근소한 차이로 28일 250만 관객 돌파에는 실패, 16일 만인 29일 250만 관객고지를 점령한다.
지난 14일 개봉한 '이끼'는 개봉 12일 만인 25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0만 관객 돌파까지 11일이 걸린 '의형제' 보다 하루 늦었으나 '의형제'는 설 연휴 효과를 톡톡히 누린 케이스. 같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인 '하녀'와 '방자전'이 17일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속도다.
한편 '이끼'는 윤태호의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해 관심을 모았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마을을 찾은 유해국(박해일 분)과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숨 막히는 대립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