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29일 향년 71세를 일기로 별세한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본명 박두식)의 사망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경규는 이날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가진 전화통화를 통해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다. 고 백남봉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다.
이경규는 "고 백남봉 선생님과는 함께 활동해 본 적이 없어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며 "하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이어 이경규는 "빈소는 어디에 마련됐냐?"고 묻는 등 원로 코미디언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고 백남봉은 지난 2009년 폐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꾸준히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돼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다 이날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