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미, 정규 1집 발표.."10년 무명이 버팀목"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7.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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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미


여자 래퍼 겸 보컬리스트 길미가 음악생활을 한 지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길미는 29일 정규 1집을 발매했다. 길미는 지난해 6월 첫 싱글 '더 퍼스트 퍼플드림사운드'를 선보인 뒤 올 5월까지 총 3장의 싱글을 냈다.


하지만 길미가 여러 곡들이 한꺼번에 담긴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음악생활을 시작한 지 10여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길미 정규 1집은 타이틀곡 '미안해 사랑해서'를 포함, 총 12트랙으로 구성됐다.

길미 소속사 측은 "이번 1집 음반을 발표하기까지 10년의 무명 세월이 버팀목이 됐던 것으로 알려져, 길미에게 팬들의 격려가 줄을 잇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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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미



길미는 "그간 랩 메이킹과 피처링을 통해 팬들과 소통한 것이 나를 많이 키우게 했다"라며 "정규 1집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팬들과 무대에서 자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길미의 제작자인 은지원도 "길미는 그간 수많은 뮤지션들의 뒤에서 무명의 세월을 보냈는데, 이러한 경험이 첫 정규음반이란 결실을 이루게 됐다"고 평가했다.

길미는 오는 30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정규 1집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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