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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노조(제 2노조)의 파업이 오는 30일 0시 중단된다.
KBS 새 노조는 29일 대의원 대회와 조합원 총회를 통해 KBS측과의 합의안을 추인받고, 30일 0시를 기해 파업을 중단, 업무에 복귀한다.
합의안에 따르면 새 노조는 30일 0시를 기해 파업을 중단하고, 사측은 공정방송위원회 설치를 포함한 단체교섭에 응한다. 노조는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한 수신료 현실화에 동의하기로 결정했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29일 오전 진행된 대의원대회는 정족수 63명 가운데 58명이 참석, 79%가 합의안에 찬성했다.
KBS 관계자는 29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조합원 총회가 남아 있긴 하나 파업은 30일을 0시부터 중단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BS 새 노조는 지난 1일 0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 돌입했다. KBS노조는 당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2010년 7월 1일부터 합법적으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