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NOA엔터테인먼트> |
배우 정경호가 베트남에서 폭염과 싸우며 봉사활동을 펼친 사연을 공개했다.
31일 정경호의 소속사 NO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경호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단비' 촬영을 위해 지난 17일 손담비, 애프터스쿨의 정아 등과 함께 베트남으로 출발, 폭염과 싸우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베트남 하노이시 바비현 덤산 마을에 도착한 정경호와 '단비'팀은 골대와 유니폼도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마을 어린이 축구부원들을 위해 축구장 골대와 벤치, 천막 등 을 지어주며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하지만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 때문에 출연진 및 제작진들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는 후문.
'단비'의 한 제작진은 "햇볕이 너무 뜨거워 작업은 물론 정상적인 움직임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출연진, 제작진 할 것 없이 탈수, 탈진을 막기 위해 계속 해서 소금을 먹어가며 작업을 해야 했다"며 "정경호는 출연을 자청해서 온 만큼 열의를 다해 봉사 활동을 펼쳐 현지 주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고 전했다.
정경호는 촬영을 마친 후 "더운 날씨 탓에 작업 과정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현지에서 우리로 인해 희망을 얻었다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고 오히려 내가 감명을 받은 것 같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무척 의미 있고 뜻 깊은 시간들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경호가 출연하는 여름방학특집 제 2탄 '일요일 일요일밤에-단비'는 오는 8월 1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