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 ⓒ이명근 기자 |
가수 윤도현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1년 4개월 만에 KBS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4일 오후 '유희열의 스케치북' 박효규 책임프로듀서(CP)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윤도현밴드(YB)가 오는 10일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 CP는 출연 배경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계기는 없다"며 "출연 규제 명단에 있는 것도 아니고, 이번에 YB밴드가 음반도 새로 냈고 해서 출연하는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YB밴드는 지난 7월 20일 '스니커즈'를 타이틀곡으로 한 새 앨범 'YB vs RRM'을 낸 바 있다.
이어 "윤도현씨가 '스케치북' 전신인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진행했기 때문에 다른 프로는 안 나가더라도 '스케치북'에는 출연하겠다고 흔쾌히 섭외에 응했다"고 말했다.
한편 윤도현은 지난해 4월 출연 예정이던 KBS 프로그램들로부터 잇달아 출연 취소 통보를 받으며 '외압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이번 '스케치북' 출연까지 KBS 프로그램에 출연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