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요심야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황금어장'은 16.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12.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한데 비하면, 무려 3.6% 포인트 시청률이 오른 수치다.
이 같은 이유로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허정무 감독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냈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 이었던 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쏠렸다는 것.
또 지난달 29일 방송 당시 동시간대 SBS '나쁜 남자'가 2회 연속 방송했었던 점도 꼽을 수 있다. 그로 인해 시청률이 분산되면서 '황금어장'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됐던 KBS2TV '추적60분'은 6.0%, SBS '뉴스추적'은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