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배우 한지혜(27)가 9월 21일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한지혜는 지난 2009년 1월 성경 공부를 하러 간 자리에서 6살 연상의 서울대 출신 현직 검사를 만났다.
만난 지 2달 만에 한지혜의 데이트 사진이 보도되며, 한지혜 소속사 측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당시 "한지혜가 이제 막 사랑이 시작돼 풋풋한 감정으로 연애하고 있다"며 "결혼 전제 여부는 교제 기간이 짧기 때문에 더 만나야 한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이후 1년여 동안 교제를 착실히 이어 온 한지혜는 연인과 같은 종교로 더욱 단단한 사랑을 만들어 오다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양가의 가까운 친·인척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와이에서 결혼하는 이유를 밝혔다.
한지혜는 소속사를 통해 "나만을 위해 살아가다 남을 위해, 그리고 함께 살 수 있는 삶이 바로 결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 여자의 삶에서 한 남자를 위한, 그리고 서로의 삶을 살 수 있는 동반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의 삶에서 어떤 날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 것입니다. 우산이 필요하고, 외투가 필요하겠지요. 서로에게 그런 존재로, 어떠한 삶의 비포장도로를 만나도 지금 잡은 손을 놓지 않겠다고 많은 여러분 앞에 감히 약속드린다.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