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은 8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가요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출연, '아이 마이 미 마인'(I My Me Mine)을 불렀다. 그런데 노래를 선보이던 도중 모자이크처럼 꾸며진 바닥 무대 중 한 부분이 갑자기 45도 각도로 꺼져, 현장에 있던 가요 관계자들 및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꺼진 무대 위에 포미닛의 일부 멤버들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미닛 멤버들은 끝까지 평정심을 잃고 '아이 마이 미 마인' 무대를 무사히 마쳐, 주위를 안심케 했다.
포미닛 측은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포미닛 멤버들도 갑자기 무대가 꺼져 놀랐지만 당황하지 않고 별다른 무리 없이 생방송을 잘 마쳤다"라며 "멤버들이 다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미닛 팬들과 네티즌들은 이날 방송이 끝난 직후부터 '인기가요' 측의 철저하지 못한 무대 준비를 질타하는 글을 여럿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