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규' 이경규, '속사포랩' 발산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0.08.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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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이경규가 '규래퍼'와 '비경규'로 변신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코너인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래퍼로 변신한 이경규의 모습이 깜짝 공개됐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멤버들이 지난 7월11일 참가했던 직장인 밴드대회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꾸준한 연습의 성과로 멤버들의 실력이 날로 늘고 있던 중, 메인 보컬 김성민이 성대 결절 진단을 받는 위기에 봉착했다.

이에 멤버들이 돌아가며 보컬 연습을 하던 중, '할마에' 김태원이 1절과 2절 사이에 랩을 넣어 볼 것을 제안했다.


멤버들의 적극 추천을 받은 이경규는 처음엔 부끄러워하던 모습이었으나, 준비곡인 '사랑해서 사랑해서' 1절이 끝나는 시점에 갑자기 주황 모자를 쓰고 나타나 속사포랩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태원은 이경규에 예상외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윤석도 "세계 최고령자 래퍼일 것"이라며 극찬했다.

한편 이경규는 예선 대회에 "랩 가사를 못 외워 곁눈질로 몰래 보려고 준비했다"며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 무대 위에서는 스스로를 "비경규"라고 재치 있게 소개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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